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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지역의 주요 관광국 자메이카가 최근 허리케인 멜리사로 인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관광 산업 재개를 위해 정부와 지역 관계자들이 신속한 복구 작업과 함께 다가오는 성수기 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멜리사의 자메이카 관광업 피해 개요
자메이카는 10월 28일 발생한 카테고리 5 허리케인 멜리사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 정부는 올겨울 관광객 수를 430만 명으로 예상했으나, 허리케인으로 인해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국제공항은 재개되었지만, 통신과 전기 서비스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이다.
관광 산업은 자메이카 GDP의 30%를 차지하는 중요한 경제 부문으로, 이번 허리케인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관광부 장관은 12월 15일까지 관광 부문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일부 지역의 복구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 및 관광 인프라 복구 상황
자메이카 호텔 및 관광협회의 크리스토퍼 자렛에 따르면, 서부 지역 특히 한노버 지역의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 일부 호텔들은 이미 복구 작업을 시작했으며, 대형 호텔 체인의 경우 빠른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몬테고베이의 한 호텔은 지붕 수리를 진행 중이다.
현재 많은 호텔들이 구호 활동 인력을 위해 할인된 요금을 제공하고 있다. 25~50% 할인과 무료 숙박 등의 프로모션을 통해 일부 수입을 유지하고 있다. 킹스턴과 오초 리오스의 호텔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관광 종사자들의 경제적 어려움
호텔 하우스키퍼 패트리샤 마이튼은 호텔 폐쇄와 관광객 감소로 일자리를 잃었다고 호소했다. 그녀는 이번 폭풍이 건물뿐만 아니라 많은 가족의 생계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공예품 판매상 데스린 스미스 역시 관광객 부재로 인한 수입 감소를 걱정하고 있다.
관광 산업은 약 17만 5천 명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경제 부문이다. 건설, 은행, 금융, 유틸리티, 농업 등 다양한 연관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경제적 파급력이 매우 크다. 현재 많은 종사자들이 불확실한 미래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참고 : la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