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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이 꺾이면서 인공지능 관련 종목들이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동시에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내 자산군 간 방향성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기술주 급락으로 월스트리트 상승세 꺾여
미국 주식시장이 기술주의 급락으로 사흘 연속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S&P 500은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0.2% 하락했으며, 다우지수는 56포인트 오른 0.1% 상승에 그쳤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자신의 최고치에서 0.7% 내려앉았으며, 특히 반도체 기업들과 인공지능 붐으로 급등했던 종목들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인텔은 올해 들어 3배 이상 오른 주가에서 6.8% 급락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연초 이후 18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음에도 3.6% 하락했으며, 코어위브는 올해 60% 상승률을 깎아내며 6.1% 내렸습니다. 이러한 기술주 조정은 아시아 시장에서 먼저 시작되었으며, 남한의 코스피 지수가 정부의 인공지능 수익 재분배 우려로 사상 최고치에서 2.3% 떨어진 것이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월스트리트의 약세는 기술주 조정뿐 아니라 여러 거시경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유가 상승과 이란과의 전쟁 장기화 우려가 시장 심리를 악화시켰으며, 인플레이션 지표도 예상을 웃돌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습니다.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압력 심화
유가가 이란과의 전쟁 장기화 우려로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브렌트유 배럴당 가격은 3.4% 올라 107.77달러에 마감했으며, 전쟁 이전의 배럴당 70달러 수준에서 크게 상승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이 불안정해 보이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유조선 통행에 사실상 폐쇄되어 있고, 이로 인해 전 세계 석유 공급망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지난달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는 경제학자들의 예상을 웃돌았으며, 휘발유와 식료품을 제외한 물가 상승률도 4월에 예상보다 가팔라졌습니다. 애넥스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 경제전략가 브라이언 야콥센은 관세와 악천후도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심화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4.42%에서 4.45%로 올랐으며, 전쟁 이전의 3.97% 수준보다 훨씬 높은 상태입니다. CME 그룹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올해 말까지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3분의 1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기업 실적 호조가 시장 지탱
기업들의 예상 초과 실적이 주식시장의 회복력을 유지하게 하고 있습니다. S&P 500 구성 기업인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최근 분석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가 11.4% 급등했습니다. 바코드 스캐너 등으로 고객의 업무 자동화를 돕는 이 회사는 연간 이익 전망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반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은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언더아머는 최근 분기 손실이 예상을 웃돌자 17% 급락했으며, 케빈 플랭크 최고경영자는 ‘최고 수준의 브랜드로서 필요한 규율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게임스탑은 이베이가 인수 제안을 거절하자 3.5% 내렸으며, 이베이는 제안이 ‘신뢰할 수 없고 매력적이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인수 제안 거절로 인한 주가 변동이 시장 곳곳에서 나타났습니다. 비저 홈스 USA는 드림 파인더스 홈스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며 7.3% 하락했고, 드림 파인더스는 13.4% 내렸습니다. 이베이는 인수 제안 거절 소식에 2.1% 올랐습니다.
글로벌 시장도 약세 지속
미국 시장의 약세가 해외 주식시장으로 확산되었습니다. S&P 500은 11.88포인트 내려 7,400.96에 마감했으며, 다우지수는 56.09포인트 올라 49,760.56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85.92포인트 내려 26,088.20에 마감했습니다.
유럽과 아시아 주식시장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남한의 코스피 지수가 2.3% 떨어진 가운데 독일의 DAX는 1.6%, 프랑스의 CAC 40은 0.9% 내렸습니다.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는 0.5% 올라 유일하게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투자자가 알아두면 좋을 시장 대응법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는 포트폴리오 분산이 중요합니다. 기술주 중심의 투자 비중이 높다면 에너지, 금융, 생활필수품 등 다른 섹터로 분산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기업 실적 발표 시즌에는 개별 종목의 실적과 전망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도움됩니다. 분석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기업들이 주가 상승을 주도하는 만큼, 실적 발표 전후 기업의 가이던스와 경영진 발언을 주의 깊게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연간 이익 전망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기업들은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경제 지표와 중앙은행 정책 변화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인플레이션 추이, 유가 변동,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은 전체 시장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므로, 이러한 요인들의 변화를 주시하면서 투자 전략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기술주가 왜 이렇게 크게 떨어졌나요?
A1. 기술주는 인공지능 붐으로 올해 들어 큰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이번 조정은 과열된 주가에 대한 이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남한의 인공지능 수익 재분배 우려가 아시아에서 시작된 기술주 약세가 미국으로 전파되면서 영향을 미쳤습니다.
Q2.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A2. 현재 트레이더들은 올해 말까지 금리 인상 확률을 3분의 1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란과의 전쟁과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추이를 지켜보면서 금리 결정을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리 인상이 이루어지면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안내 성격의 글로서, 법률·의료·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